[불교닷컴] 아웅산 수치도 외면한 로힝야 사태에 우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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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17-04-25 13:10 조회1,849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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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웅산 수치도 외면한 로힝야 사태에 우리는 |
신대승네트워크 등 6개단체 24일 집담회 |
법무법인 아디의 김기남 변호사가 ‘피해생존자 증언을 중심으로’를 로힝야 사태를 말한다. 이어 장준영 한국외대 교수가 ‘로힝야 인권 탄압의 역사적 배경과 원인’을, 나현필 국제민주연대 사무국장이 ‘로힝야 인권 관련 국제사회의 시도와 노력’을 발표한다. 각 발제 후 질의응답과 참가자 집담회가 이어진다.
주최 측은 “로힝야 사태는 2016년 하반기 수개월동안 미얀마군의 군사작전으로 인한 로힝야 주민 인권유린 사건”이라며 “2017년 3월에 발표된 유엔보고서에 따르면 미얀마군의 군사작전으로 인해 수백명의 로힝야 민간인이 살해됐고, 성폭행, 방화, 고문 등이 있었으며, 심지어 젖먹이 아이마저 살해되는 ‘인종청소’가 벌어졌다고 발표했다.”고 전했다.
2016년 하반기면 미얀마 민주화의 영웅으로 칭송되는 아웅산 수치 여사가 사실상 미얀마를 이끌고 있는 시기다.
이에 대해 주최 측은 “하지만 미얀마 민주화의 상징인 아웅산 수치여사가 이끄는 미얀마정부는 이 사실을 적극적으로 부인하며 유엔과 국제사회의 문제제기를 일축했다.”고 개탄했다.
주최 측은 “이번 집담회를 통하여 로힝야 사태에 대한 객관적 실태파악을 넘어, 미얀마 소수민족인 로힝야 사람들의 인권침해 사안이 한국과 어떤 관계가 있는지? 왜 한국의 시민사회는 로힝야 사태에 관심을 가져야 하고, 어떤 대응방안이 있을지? 등에 대한 질문을 서로에게 던지며 답을 찾아보려 한다.”고 밝혔다.
문의 : 이동화 활동가(010-9947-9920) / 나현필 국장(02-736-5808)
#주최 측이 밝힌 집담회 취지
▪ 지난해 10월 방글라데시와 접경한 미얀마 라카인주 마웅토에서 무장괴한에 의한 경찰초소 습격사건이 벌어졌고, 미얀마군은 무장세력 토벌을 빌미로 로힝야족 거주지에서 대규모 군사작전을 감행하였다. 이 과정에서 수백 명이 목숨을 읽었고, 7만 5천명에 달하는 로힝야 난민들이 국경을 넘어 방글라데시로 도피하였다.
▪ 2017년 2월에 발표된 유엔보고서에 따르면 미얀마군의 군사작전으로 수백명의 민간인들이 학살당했고, 성폭행, 방화, 고문 등이 지행되었으며 심지어 젖먹이 아이마저 살해되는 ‘인종청소’가 벌어졌다고 전했다. 그리고 3월 인권이사회에서도 이양희 유엔 미얀마 특별보고관은 미얀마군의 행위를 ‘반인권 범죄’로 규정하고 아웅산 수치의 문민정부가 책임을 져야 한다고 주장하였다. 국내 인권단체인 아디(아시아인권평화디딤돌)에서 활동가가 직접 방글라데시 로힝야 난민캠프에 방문하여 피해생존자들과 인터뷰를 진행하며 관련소식을 국내에 2차례 알리기도 했다.
▪ 지난 3. 24. 유엔인권이사회는 로힝야족의 인권침해 사건을 조사하기 위해 국제조사단을 파견하기로 결정하고 미얀마정부의 협조를 요청하였다. 이렇듯 유엔을 비롯한 국제사회는 로힝야 사건의 진실을 밝히고 피해생존자의 인권을 보호하기 위한 조치를 취하고 있으나, 국내 시민사회는 미얀마 인권에 관심가진 소수의 몇 단체를 중심으로만 논의가 진행되는 초동적 수준에 머물러 있다.
▪ 그래서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로힝야 인권탄압의 사례를 전달하고 심각성을 공유하기 위해 로힝야 관련 국내 전문가(활동가, 연구자)들, 미얀마 활동가를 모시고 현장의 심각한 사례와 국제 사회의 시도, 미얀마와 로힝야와의 역사적 배경 등을 대해 발표하는 자리를 마련하고자 한다. 이 자리를 통해서 로힝야와 미얀마 인권에 관심있는 다양한 주체가 로힝야 피해생존자들의 절박한 상황에 대해 시민사회차원에서 어떠한 노력과 시도가 가능할 지 논의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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