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동소식

활동소식

트랙킹 모임 "산수유" - 백사실계곡 산행

페이지 정보

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3-06-22 18:21 조회3,631회 댓글0건

본문

오늘 산행은 평소보다 차명 인원이 적어 댠촐하였지만, 나름 여유롭고 편안한 산행을 했습니다.

1687352608_5092.jpg

화정박물관 입구에서 백사실 계곡으로 넘어가는 오른편 언덕에는 이창현이라는 분의 공유별장 "송와" 가 있습니다. 
현판의 글이 인상적인데, "和謙致樂화겸치락"입니다. "화합하며 겸손하여 즐거움을 이루니 군자가 함께 하는 바가 된다."라는 뜻이랍니다. 출처는 "한나라 초연수 초씨역림"에 다음과 같이 나온다고 합니다.  

"한나라 초연수 초씨역림  [坤之困]:兎罝之容,不失其恭。和謙致樂,君子攸同。
토끼그물을 치는 무사와 같은 씩씩한 용모임에도 그 공경함을 잃지 않는다. 화합하며 겸손하여 즐거움을 이루니 군자가 함께 하는 바가 된다." 

잘 알려지지 않은 글이라 하는데, 집주인의 내공이 상당하네요. 

북악정, 김신조루트, 숙정문을 지난 성북동으로 내려왔습니다.
숙정문에서는 숙정문 지킴이 고양이들이 반겨줍니다.
1687352649_507.jpg1687352648_7896.jpg4e90e3a0e60b074a47ac64770f38a031_1687425984_9685.jpg
1687352648_0779.jpg 1687352645_8605.jpg

금강산도 식후경이라 성북동 누룽지 백숙집에서 점심을 해결하고, 3층에 위치한 Rheehall에서 각자가 신청한 노래를 진공관 엠프를 통해 듣는 귀호강을 했습니다. 이 곳에는 10만장의 LP판을 보유하고 있는데, 주인장의 원력과 실천행에 박수를 보내지 않을 수 없습니다.   

1687352881_2702.jpg1687352880_5854.jpg1687352881_8931.jpg
다음 달은 인왕산 야간 산행입니다. 다음 달에 뵐게요.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