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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축 살처분 제도 개선 촉구 및 살처분 희생 동물 추모기도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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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1-06-02 18:04 조회5,10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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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축 살처분 제도 개선 촉구 및 살처분 희생 동물 추모기도회 개최 

신대승네트워크’, ‘불교환경연대’, ‘대한불교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 ‘예방적살처분반대시민모임은 6월 2일 오후 1시 광화문 정부종합청사 입구에서 가축 살처분 제도 개선 촉구 및 살처분 희생 동물 추모기도회를 개최하였습니다.

예방적 살처분을 반대하는 불교단체와 93개 시민단체들의 지지와 연대로 진행된 추모기도회는 희생 동물 추모와 반생명적인 예방적 살처분 정책과 제도를 생명의 관점과 동물윤리의 입장에서 전면 개정을 촉구했습니다.

불교단체들과 시민단체들은 정부의 예방적 살처분 정책은 반생명적이고동물권과 동물윤리에도 반하는 정책이라고 규정하고우리 정부의 살처분 정책은 유네스코 세계 동물권리 선언에 명기된 인간이 다른 동물 종의 존재할 권리를 인정하는 것이야말로 이 세상에서 모든 종이 상생할 수 있는 바탕이므로 인간은 동물을 관찰하고 이해하며 존중하고 사랑하도록 배워야 한다’ 내용과 본문 조항의 모든 동물은 태어나면서부터 평등한 생명권과 존재할 권리를 가진다’(1), ‘모든 동물은 존중받아야 한다’(2), ‘어떤 동물도 잘못된 처우나 잔인한 행위의 대상이 되어서는 안 된다’(3)는 규정을 위반하고 있다.”는 것임을 분명히 하였습니다.

앞으로의 활동은 추모기도회의 봉행 단체를 중심으로 동물윤리와 생명권에 바탕한 동물 살처분 제도를 개선하고 생명살림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동물 살처분 제도 개선 불교네트워크를 구성할 예정이며동물 살처분 제도 및 법령 개선을 위한 토론회(7월 중)와 살처분 희생 동물 천도재(10월 중)를 봉행할 예정입다.

이날 가축 살처분 제도개선 촉구 및 예방적 살처분 희생 동물 추모기도회를 지지하고 연대한 단체는 93개 단체입니다.

 

<주요 발언>

지몽스님(조계정 사노위 위원장) 불가에서는 모든 살아있는 생명은 소중하고 귀한 존재이기에 함부로 대해선 안 된다고 했다이제껏 정부와 행정기관이 행하는 가축과 동물의 방역정책은 역학조사도 제대로 이루지지 않은 검증되지 않은 비과학적인 방식이었다눈앞의 위기만 모면하려는 결과와 성과·행정편의적인 획일적인 예방적 살처분과 부의 가치만 추구하는 집단사육방법은 결국 농장주도동물도우리 모두에게 고통을 야기시킨다그 고통은 경제적 손실·환경적 파괴·정신적 트라우마로 고스란히 되돌아오는 결코 건강하지도 바람직하지 못한 비인도적인 어리석은 행위다최근 동물복지축산농장인 화성 산안마을 사태는 지금의 모순된 축산 산업과 무자비한 획일적이고 강제적인 예방적 방역에 대한 전면적 개편과 패러다임의 전환을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과제임을 시대적으로 요구하고 있다오늘 기도회에서는 그동안 오로지 인간의 식육을 위해 집단 사육되고 인간에 의해 매몰되어 처참히 죽어간 가축과 동물의 넋을 위로하고 왕생을 발원하며 우리들의 반생명적인 자세를 참회하는 시간이 되고살처분으로 인한 트라우마로 극단적 선택을 하신 분 그리고 후유증으로 고통당하고 계신 수의사 공무원·농장주·일용직 노동자·관련 모든 분들을 추모하고 위로하는 자리가 되었으면 한다.

 

정기용(예방적살처분반대시민모임 공동대표) : 도대체 인간이 무슨 권리로 동물들을 죽이는 것인가단지 인간에게 전염을 시킬 수 있다는 이유로 건강한 동물들까지 선제적으로 죽임을 당해도 되는 것이 올바른 정책인가매년 반복되는 농축산부의 살처분 K-방역은 실해했음을 인정하고 더 이상 방역으로 집행되는 동물들을 살처분하는 정책을 멈춰야 한다살처분 정책은 반생명적인 행위로 동물권과 동물윤리에도 반하는 정책이기에 이제는 변해야 한다인간이 이용하기 위해 기르는 동물이라는 이유로 살아있는 생명들을 음식으로서 옷의 재료로서 실험의 도구로서 오락을 위한 수단으로서만 쓰여서는 안 된다동물도 생명권을 지니며 고통을 피하고 학대당하지 않을 권리가 있다예방적 살처분을 정당화하는 가축전염병 예방법 개정거리방역에서 역학방역으로의 전환백신정책의 도입지속 가능한 친환경축산으로의 전환을 요구한다.

 

조현정(동물권행동 카라 활동가) : 약 100일전 2월 19일 신안마을 37,000마리의 닭들에게 행해진 잔혹한 살처분을 기억한다이번 겨울 정부가 조류독감을 들어 살처분 한 닭과 오리 등의 수만 약 3천만 마리나 된다우리 국민 수의 절반이 넘는 수가 반년 만에 사라졌다예방적 살처분은 피할 수 있는 죽음이었기에 더욱 안타깝고 분노하게 된다질병에 걸리지 않아도 미리 대량으로 희생당한 생명 앞에서 더 큰 피해를 막기 위해서였다는 탁상행정의 변명은 무색하기 그지없다조류독감이 발생하고 동물대학살 살처분이 반복되는 것은 대규모 공장식 축산으로 인한 인재이다정부는 이제라고 생명폐기 남발을 멈추고 생명존중 가치를 바탕으로 공장식 축산에서 전환을 꾀해야 한다동물권행동 카라 역시 동물들의 억울한 죽음을 잊지 않겠다무고한 동물의 목소리를 대변하며 근본적인 변화를 요구하는 활동을 그치지 않겠다.

 

유정길(불교환경연대 운영위원장) : 불교의 가르침은 작은 미물까지도 생명의 무게는 똑같다불살생의 계율이 가장 첫 번째 계율이고때문에 모든 생명을 함부로 죽여서는 안 되며불교는 모든 생명을 합부로 죽여서는 안 되는 사회를 만드는 것이다우리가 겪는 코로나 19에 걸렸다는 이유로 감염을 막기 위해 주변의 사람을 살처분 한다면 상상할 수 없는 끔직한 일일 것이다부처님 가르침처럼 모든 생명과 인간의 무게는 동일하다동물에 안일하게 살처분하는 제노사이드를 멈춰야 한다아우슈비츠가 따로 없다살육의 현장이 한국에서 벌어지는 것이다문명국가라면 있을 수 없는 일이다불자로서 보고 있을 수 없고해결하지 않으면 안 될 중요한 사안이다.

 

정성운(신대승네트워크 편집장) : 정부는 감염되지 않아도 감염 가능성이 있다는 이유만으로 발병 농가로부터 최대 3km 내에 있는 모든 농가의 가금류에 대해 예방적 살처분 정책을 펴고 있다조류독감이 일어나는 해에는 수천만 마리의 닭과 오리 등 가금류 생명이 살처분 되고 있습니다감염되어 죽인 닭보다 감염되지 않았는데도 죽인 닭이 3배 이상이 넘는다이로 인해 피해는 계속 커지고 있으며근본적으로 조류독감을 막지 못했다농가의 피해액도 광범위할 뿐만 아니라막대한 사회적 피해도 발생시키고 있다. 2003년부터 올해까지 9,400만 마리의 가축이 살처분 당했고, 11728억원이 피해농가 재정지원금으로 쓰였다또한 농가들이 경영을 안정화하는데 까지 거의 1년이라는 시간이 소요된다그 무너지는 심정과 피해는 이루어 말할 수 없을 것이다정부의 일괄적 살처분 정책은 생명을 도외시하고행정적 입장만을 고려한 무자비한 정책이다세계 동물권리 선언문에도 반하는 반생명적 살처분 정책을 즉각 중단해야 한다붓다께서도 반생명적인 동물을 희생 제의를 반대하셨으며생명은 폭력을 싫어하고두려워하기에 어떠한 생명도 해치지 말 것을 설하셨다정부는 생명을 도외시하고행정적 편의만을 고려한 예방적 살처분 정책과 방침을 시대의 흐름에 맞게 생명의 관점에서 법과 제도를 전면 개정해야 한다신대승네트워크 또한 생명을 경시하고 소비하는 살처분 중심의 정부 정책과 제도가 생명 중심 정책으로 전면적인 개선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를 약속드린다.

 

<추모기도회 연대 단체> 

가온시온성교회갑룡장학회경기청소년교화연합회고창 불교회관공주청소년교화연합회광주전남불교환경연대그물코평화연구소금륜사나마스떼 코리아나무닭움직임연구소나무여성인권상담소, ()내포가야너나들이다올공동체센터대구청소년교화연합회대불련 총동문회대전청소년교화연합회대한불교조계종 전국비구니회, ()대한불교청년회, ()더큰이웃아시아,동물권행동 카라동탄그물코협동조합두근두근작은도서관마을공동체그물코마을만들기화성시민네트워크마이산탑사 나는우리전국봉사단명상의집자애문화농업연구소민주시민교육네트워크바른불교재가모임백양사 천진암법룡사부산청소년교화연합회불광미디어불교환경연대사단법인 장엄생태예술한옥마을영농조합법인생태적지혜연구소협동조합선운사 참당암, ()세상과함께 환경위세첸코리아신대승네트워크실천불교전국승가회아카마지야마기시즘실현지예방적살처분반대시민모임울산 백련사울산불교환경연대인천 동국명상원인천 법명사인천조계종사암연합회 30개 사찰인천청소년교화연합회자연음식문화원전북 남부 파라미타, ()전북 영산작법 보존회, ()전북베트남교류우호증진협의회전북불교네트워크전주 참좋은우리절전주불교연합회제주청소년교화연합회조계종 민주노조종교와젠더연구소, ()지혜로운여성지혜를 모으는 마을 모지리진주청소년교화연합회참여불교재가연대, ()청소년교화연합회청청당당춘천 봉덕사큰나래협동조합탑밴드 봉사단태고종 전북종무원하남 상불사한국농어촌사회연구소한국대학생 불교연합회한국불교태고종 마이산 탑사한살림경기서남부소비자협동조합해남 무량사행복사랑나눔 붓다 지원센터화성YMCA, 화성노동인권센터화성먹거리시민네트워크화성시민신문화성시생태관광협동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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