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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가 되자 (Be The Peace)’ 전국 동시 평화명상을 제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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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19-09-10 13:58 조회6,55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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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1일 세계평화의 날

평화가 되자 (Be The Peace)’ 전국 동시 명상과 기도를 제안합니다.

 

921일은 세계평화의 날입니다.

이날 오전 11시를 기해 30분 동안 자신이 사는 마을, 도시의 공원과 광장 또는 사무실, 가정 등의 공간에서 공개적으로 마음의 평화와 사회의 평화를 위한 명상과 기도를 전국에서 동시에 실시할 것을 제안합니다.

지금까지 평화는 갈등과 분쟁, 폭력과 전쟁을 반대하는 생각이나 행동을 뜻했습니다. 그러나 깊이 살펴보면 모든 갈등과 전쟁의 시작은 각 개인의 마음의 분노에서 비롯되었음을 깨닫습니다. 이것이 집단의 분노로 연장되고, 나아가 국가나 민족의 분노로 이어져 폭력과 전쟁으로 확장되었습니다.

우리는 과학기술의 발전으로 새로운 미래를 꿈꾸지만, 과학기술의 발전을 제어할 수 있는 정신적·도덕적 진화가 없다면 우리 인류는 그에 종속되어 사회는 더욱 더 비인간화될 것입니다. 인류는 산업혁명 이후 눈부신 물질적 성장을 이루면서 모든 나라가 시간적 간격을 두고 미국이나 유럽 선진국 같은 물질적 풍요를 누릴 수 있으리라 의심하지 않았습니다. 또한 지구자원은 무한하며 경제성장도 수직적으로 영구히 지속될 것이라고 생각해 왔습니다. 그러나 이는 어리석은 생각이었습니다. 우리에게 닥친 심각한 기후변화와 환경위기를 통해 지구자원은 유한하며, 모든 나라가 물질적 성장에만 계속 몰두한다면 지구 생명 전체가 파국을 맞을 것임을 분명히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지금까지의 세계에 대한 그릇된 관점을 접고, 지속가능한 사회로 거대한 방향전환을 해야 할 시점에 서있음을 깨닫습니다.

우리도 경제는 급속히 성장했지만 자살률 세계 1위라는 어두운 현실에 직면해 있습니다. 돌연사, 과로사, 우울증 환자가 급격히 많아져 국민 모두가 힐링과 치유가 필요하다고 느낍니다. 청년들은 일자리가 없어 고민하지만, 한편에서는 일할 사람이 없어 외국에서 노동자를 불러옵니다. 혼밥 혼술같은 나홀로 풍조이면에는 이웃에 대한 극단적인 거부와 반공동체적 혐오의 문화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결국 정신의 문제이며 역시 마음의 문제입니다.

최근 국제정치의 요동에도 불구하고 남북한의 평화를 위한 정치권의 일정은 빠른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평화와 통일은 대단히 중요한 민족적 과제입니다. 그러나 평화와 통일을 가로막고 있는 장애물은 휴전선에만 있는 것이 아니라 우리 마음속에도 있습니다. 우리 안의 적대감과 이분법적 대립과 같은 분단의식이 해소되고, 마음의 정전과 평화가 없는 정치적 선언만으로는 실질적인 평화를 실현하기 어렵습니다. 또한 최근 국가와 정치, 정당, 이념적인 갈등은 유래없이 첨예화되고 있습니다. 따뜻한 사회를 이루기 위한 가슴의 평화가 더욱 절실합니다.

이 시대는 이제 마음의 평화, 정신적 가치의 고양, 사회적 영성의 심화가 어느 때 보다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우리는 서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나누고 구분할 수 없습니다. 마음과 물질, 인간과 자연, 정신과 과학이 둘로 나눌 수 없는 관계를 맺고 있습니다. 인간의 모든 고통과 기쁨은 서로 연결되어 관계 맺고 있기 때문에 생겨납니다. 우리가 깊은 산속에서 홀로 마음을 닦고 수행할지라도 연결된 우리들에게 세상 누군가의 아픔은 남의 일이 될 수 없으며 곧 나의 아픔임을 깨닫습니다. 피부 속에 갇힌 내가 진정한 내가 아니라 온 세계가 곧 나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이제 우리 시대를 마음의 시대, 영성의 시대라고 주장하고자 합니다. 나아가 마음운동이 필요한 시대, 마음살림과 사회살림이 동시에 진행되어야 함을 깨닫습니다.

평등하고 정의로운 생태적인 사회를 만드는 역사적으로 지속되어온 수많은 정치 사회적인 활동은 대단히 위대하며 그 노력을 지지합니다. 또한 사회의 모든 문제가 너의 문제가 아니라 곧 연결된 존재로서 나의 문제임을 깨닫습니다. 그래서 그 모든 문제의 원인속에 내가 있으며, 따라서 내가 곧 해결의 주체임을 깨닫습니다. 그래서 더욱 깊은 평화를 위해 내가 평화를 만드는 사람이 되겠습니다. 더 많은 평화를 위해 내가 평화가 되겠습니다.

 

Be The Peace 사람들

행복수업협동조합, 명상나눔협동조합, 지혜를 모으는 마을 모지리, 신대승네트워크, 불교환경연대, 아름다운 사람들, 정신세계원, 통일의병, 광주YMCA, 흥사단, 마인드디자인 등(9. 10. 현재)

 

<행사 개요>

 행 사 명 : 평화명상 캠페인 평화를 원하면 내가 평화가 되자 Be the Peace

 일 시 : 2019921() 오전 10- 12

 장 소 : 종로2가 보신각 앞

 참가대상 : 평화의 행동을 함께 하고 싶은 시민 누구나

 주 최 : Be the peace 사람들

 프로그램 

프로그램

소요시간

내용

자유평화마당

10:00-10:45

자유롭게 평화를 표현하는 장

서로에게 평화로운 기운 나누기

평화의 원 만들기

10:45-11:00

평화명상을 위해 참여자들이 원(서클) 만들기

평화의 시 낭독

11:00-11:05

평화 시 낭독

평화가 되자

11:06-11:20

앉아서 명상 진행(묵언)

평화의 발걸음

11:21-11:40

걷기명상 진행(묵언)

평화의 인사

11:41-11:45

참여자들과 평화의 인사를 나누고 해산

  

연락처 : 비더피스사무국 02-2231-2011, 010-9475-9550, bethepeacekorea@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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