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 행복한 삶을 위한 공동체학당 8번째 강좌를 잘 마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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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19-05-29 13:53 조회6,618회 댓글0건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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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 행복한 삶을 위한 공동체학당 여덟번째 강좌를 잘 마쳤습니다.
이번 강좌는 현장 탐방을 통해 도시공동체마을의 성지인 성미산마을과 주거공동체 소행주를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성미산마을은 두번째 강좌에서 유창복 선생으로부터 자세히 들은 바가 있어, 역사적 현장 중심으로 살펴보았고요. 성미산마을의 소행주에서 주거공동체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성미산마을은 크고 작은 커뮤니티들의 네트워크로서 94년 연남동 공동육아협동조합에서 시작하여 96년 홍대앞 망원역 근처 성미산으로 이사오면서 본격화된 마을공동체입니다. 이곳에는 오케스트라, 합창단, 밴드, 풍물단,연극패 등을 비롯하여 수많은 공부모임과 토론모임이 있고. 동네 책방부터 공연장이 있는 시민단체 건물과 9-10가구가 같이 사는 6채의 공동체주택도 있으며, 대안학교로 성미산학교가 있습니다. 이밖에 카페, 식당, 술집, 반찬가게 등 마을 가게가 있고, 봄 가을 체육대회나 축제를 열어 공동체적 끈끈함의 진가가 드러내는데, 방문한 날도 성미산마을축제기간 중이었습니다.
소행주 박흥섭 대표는 "사람이 건축을 만들지만 다시 건축이 사람을 만든다면서 공간을 이루는 사람이 어떻게 문화를 만들어가는지가 제일 중요하다고 하며, 소행주는 높은 수준의 공동체 주택이라기 보다는 개인적 삶은 존중되되, 이웃과 소통하면서 더불어 살아가고 싶은 사람들이 함께 공동주택을 지어 생활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같은 건물에 살지만 옆집, 앞집에 누가 사는지도 모르는 것이 우리 사회의 모습입니다. 고독사, 층간소음 분쟁, 소외, 불안한 주거환경, 독박육아환경 등 사회적 문제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소행주는 소통이 핵심이라고 합니다. 이를 통해 인간다운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다고 합니다.
소행주의 문화를 살펴보면,
•서로 다름을 인정합니다
•모든것을 반드시 함께 해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개인생활을 철저히 존중합니다.
•수평적 문화와 친근한 관계를 형성하기 위해 모두 별칭을 사용합니다.(박흥섭 대표는 '박장'으로 불립니다)
•결정은 모든 사람들의 동의를 전제로 합니다. 물론 이견이 있을 때는 지금 당장 보다는 추후에 다시 한 번 논의 하는 것이 함께 사는 배려라고 봅니다.
•집은 개인 등기로 매각이 자유롭습니다. 매매와 이주에 동의가 필요한 것은 아닙니다.
소행주는 은혜공동체나 밝은누리공동체와 달리 예전의 동네의 축소판으로 생각하면 이해하기 편할 것 같습니다.
더 자세한 내용은 자료집을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다음 강의는 교육공동체에 대한 것 입니다. 오셔서 나누시기 바랍니다.
- 일시 : 5월 29일 수요일 저녁 7시 30분 - 9시 30분
- 장소 : 불교환경연대 그린담마홀
- 강사 : 양희창(전 간디학교 교장)
- 주제 : 대안교육 공동체의 실험이야기 _ 간디학교
- 수강료 : 2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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