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4월 신대승 어울림법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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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19-04-10 15:47 조회6,535회 댓글0건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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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네 번째 어울림법석 주제는 ‘신대승육바라밀과 갈등전환“으로, 우리의 일상에서 일어나는 갈등을 불교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방법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누었다. 마중물발제자로 나선 방기연 살림지이(마인드코칭연구소 소장)께서는 신대승 육바라밀의 갈등요소를 다음과 같이 분석한 후, 갈등의 메커니즘과 이를 해결하기 위한 방법으로 나지사명상을 제안하였다.
육바라밀 | 핵심개념 | 갈등요소 |
늘 깨어있겠습니다 | 알아차림 | 매너리즘 |
참되게 말하고 귀담아 듣겠습니다 | 소통 | 아집 |
올바른 일터를 꾸리겠습니다 | 어울림 | 차별 |
참답게 벌고 쓰겠습니다 | 절제 | 욕망 |
참다운 공동체를 이루겠습니다 | 평화 | 폭력 |
온 생명을 아끼고 사랑하겠습니다 | 자비 | 증오 |
갈등은 욕구가 서로 충돌하며 얽히는 현상, ‘꼬인 상태’를 말하는데, 접근-회피 갈등(한 가지 대상에 매력과 거부감이 동시에 드는 갈등), 접근-접근 갈등(매력적인 일이 두 가지 이상 동시에 생겨서 일어나는 갈등), 회피-회피 갈등(꺼려지는 일이 두 가지 이상 동시에 생겨서 일어나는 갈등) 등 3가지로 나눌 수 있다.
갈등을 전환하기 위해서는 마음을 불편하게 만드는 비합리적 사고에서 조화와 균형을 되찾는 합리적 사고로 전환하기 위해 세 단계의 성찰이 필요한데, ‘~구나, ~겠지, 감사’라는 ‘나지사 명상’이 필요하다. 즉 관념을 배제해서 사실을 있는 그대로 보기(‘~구나’), 역지사지(易地思之)로 이해하고 수용하기(~겠지), 소욕지족(少欲知足)으로 기대 수준을 조절하기(감사, 다행)를 일상에서 꾸준히 실천하면 갈등을 풀어 가는데 도움이 된다고 한다. 어느 때보다도 웃음이 많았던 법석, 무엇보다도 자작자수를 모두가 강조하였다.
다만 직장이나 사회에서 발생하는 집단갈등을 풀어가는 데 있어, 나지사명상을 어떻게 적용할 것인가에 대해서는 여전히 화두로 남았다. 이는 다음 달 법석 주제인 ‘신대승 육바라밀과 마음사회학’에서 찾아보기로 하였고, 특히 갈등 전환에 있어 공감의 힘이 중요한데, 이 부분도 6월 법석의 주제인 비폭력대화에서 다루기로 하였다.
다음 달 어울림법석은 5월 4일 토요일 오전 10시 30분, 장소는 불교환경연대 그린담마홀. 법석의 주제는 ‘신대승 육바라밀과 마음사회학’이다. 사회 현상에 마음이 어떻게 작동하는가를 유승무 중앙승가대 교수께서 마중물 발제키로 하였다.
5월 법석의 호스트는 강민지, 가디언은 이윤정, 기록자는 박재현 소장이다.
나눔과 공유는 행복으로 가는 길이니, 누구나 오셔서 나누시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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