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체학당 두번째 강의 성료

더불어 행복한 삶을 위한 공동체학당 두번째 강좌를 잘 마쳤습니다. 

유창복 성공회대 사회적경제대학원 교수의 '성미산공동체의 경험과 도시의 마을만들기운동'를 주제로  저녁 7시 30분에 시작하여 예정된 9시 30분을 넘어 마무리되었습니다.  

공동육아로부터 시작한 성미산마을의 초창기 멤버로 성미산마을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앞날에 대해 살아온 경험을 바탕으로 생생히 풀어주었습니다. 이어 본인이 추진하였던 도시마을공동체운동의 현황 설명을 통해 탑다운방식의 1년단위 성과위주의 정부의 행정방식과 주민 주도 보톰업 방식의 차이를 설명하면서, 행정의 대대적 혁신과 마인드의 변화의 필요성을  던져주었고, 시민사회 또한 활동가 중심이 아닌 주민 중심의 활동으로 전환되어야 할 필요성을 강조하였습니다. 

결국 3인 이상의 주민 모임에서 마을모임으로의 전환해야, 더나아가 읍면동 중심의 마을운동으로 나아가야 하며, 끼리끼리의 자족적 모임으로 전락하지 않으려면, 지역 유지들의 생활정치공간인 읍면동 주민자치위원회와 같은 리얼월드에서 정면으로 부딛쳐 돌파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하였습니다. 

강의 원고를 공유하오나, 지면의 한계로 생생한 강의내용을 충분히 담지는 못한 아쉬움이 있습니다. 

이번에도 공동체에 관심있는 많은 분들이 참여해 주셨습니다. 

다음 강의 주제와 일정은 다음과 같습니다. 오셔서 나누시기 바랍니다. 

- 일시 : 4월 17일 수요일 저녁 7시 30분

- 장소 :  불교환경연대 그린담마홀  

- 강사 : 임경수 (협동조합 이장 이사장)

 - 주제 :  농촌에서 함께하는 공동체마을살이 

 - 수강료 : 2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