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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체대화법 3번째 모임을 가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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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19-04-17 16:33 조회6,33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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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체 대화법 세번째 모임을 가졌습니다.  

이번 모임에는 사회복지를 전공하고 복지현장에서 일하고자 하는 20대 청년이 함께 해  일 때문에 4명이나 참석하지 못한 아쉬움을 상쇄했습니다.  페이스북을 보고 모임에 왔다고 합니다. 아버지의 권유도 있었다고 하네요. 좋은 아버지를 둔 것 같습니다.    

새로 참석한 이가 복지에 관심이 있다 보니, 자연스레 장애인과 청소년 관련 현장 사례를 중심으로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실제 사례 중심으로 이야기를 나누면서 함께 책임지고 풀어가는데 있어 대화법이 무척 중요하다는 것을 확인하는 자리가 되었네요. 

발달장애인이 야외 활동과정에서 음식점의 유리를 파손하였는데, 이에 대한 변상을 학부모가 음식점에 직접 하였다고 합니다. 이런 경우가 많이 발생하는데, 이럴 때 대부분의 학부모는 직접 비용을 지불하고 마무리하는 경우가 많다고 하네요. 학교는 이 과정에서 자연스레 무관한 것처럼 됩니다. 이럴 때 학부모는 학교측에 '아이의 기물 파손에 대해 어떻게 하는 게 좋을까요?' 라고 묻고, 학교측은 답변을 기다려야 합니다. 학교측은 당연히 기물 파손에 따른 비용을 처리해 줄 것을 요청할 것입니다. 그러면 학부모는 그 요청에 따라 학교측에 변상액을 전달해서 학교측이 음식점에 지급하도록 하여 학교도 함께 책임져가도록 만들어가는 것이 필요합니다. 이런 것이 공동체 대화법이 아닐까 싶습니다.  

사례 논의 후 개인별로 에니어그램 진단지를 작성하였습니다. 그 결과는 전체적으로 에니어그램을 공부하고 본인이 스스로 어떤 유형인지 살펴본 후 공개할 예정입니다.  

에니어그렘은 좋은 대화를 찾아가는 유용한 도구일 뿐, 정답이 아닙니다. 어떤 유형과의 대화에서도 내 생각을 멈추고 온전히 들어주는 것에서 시작하는 것은 변함이 없는 것 같습니다.  

또 대화는 주도하는 것이 아니라 따라가는 것으로 대화 상대방 스스로가 이야기를 드러내도록 하면서 자신의 논리를 살필 수 있도록, 즉 자신이 어떤 얘기를 하는 지 스스로 알도록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래서 상대방을 설득하는 방식보다는 공감하면서 질문하는 것이 더 대화를 잘 할 수 있는 방법이 아닐까 합니다. 

다음 모임은 4월 30일 (화) 저녁 6시 30분, sk허브 101동 622호 입니다.  

누구나 오셔서 나누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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