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3일 능수벚꽃과 함께한 야외 수요밥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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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4-04-04 10:25 조회2,718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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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3일 수요밥상
오늘은 벚꽃 나들이 겸 야외로 나가 한끼를 나누었습니다.
정독도서관 마당의 벚꽃이 만개하였습니다.
정자에서 한끼를 하려고 예정된 시간보다 일찍 갔는데, 더 부지런한 분들이 계시네요.
다행히 공양할 만한 테이블과 의자가 구비된 공간이 있어서 여유롭게 꽃 구경하면서 한끼 식사를 나누었습니다.
준비해 온 공양물을 펼쳐보니, 김밥과 각자 준비해 온 유부초밥, 김치전, 달래전, 과일, 요구르트, 보이차 등 다채로웠습니다.
봄꽃을 보면 점심 공양을 마치고, 정독도서관의 명물인 만개한 능수벚꽃 앞에서 내 생의 가장 젊은 날을 함께 사진으로 기록했습니다.
벚꽃을 보며, 이야기 나누다, 벚꽃의 개화 시기가 예측이 안 되고 있다고, 벚꽃 없는 벚꽃 축제가 열리는 기인한 풍경 앞에서 기후변화의 심각성을 다시 한 번 자각하게 됩니다.
음식물을 남기지 않는 것도, 소식하는 것도, 채식 위주의 식생활로 전환하는 것도, 지역농산물을 소비하여 탄소발자국을 줄이는 것도, 그리고 농업을 살려 자급율을 높이는 것도 기후위기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가 함께 실천해야 할 일이 아닐까 싶습니다.
야외 밥상 후 불교환경연대로 와 불교기후행동의 "지구의 날 캠페인" 포스터 발송 울력에 힘을 보태었습니다.
오늘 한 끼의 인연공덕이 모든 생명에게로 회향되길 바랍니다.
수요밥상은 신대승네트워크의 "신대승 육바라밀 생활수행 10대 약속"을 실천하기 위해, 제철음식으로 십시일반 한 끼 나눔을 통해 기후위기 시대 생태적 음식문화를 확산하고, 공동체로서의 삶의 의미를 되새기며, 서로를 격려하며 힘이 되어주는 자리입니다.
수요밥상은 신대승네트워크 주관으로, 불교환경연대와 협업하여 매주 수요일 12시부터 오후 1시, 불교환경연대 교육장에서 진행하며, 대한불교진흥원이 후원하고 있습니다.
누구나 오셔서 한 끼 함께 누리시기 바랍니다.
*수요밥상을 여는 이유와 생태식 원칙 보기
http://webzine.newbuddha.org/article/8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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