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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체전환사회모임 - “돌봄”에 대한 두 번째 책 『돌봄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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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4-05-16 15:17 조회1,25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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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봄에 대한 두 번째 책 돌봄선언

 

이 책은 현재 우리 사회를 지배하는 무관심의 기저에 있는 "상호연결성"에 주목한다다양한 삶의 영역들이 모두 서로 깊이 연결되어 있음을 보여주기 위해 서문에서 무관심한 세상과 시장국가공동체친족 순으로 범위를 좁혀가며 무관심의 일상화가 궁극적으로 인간관계의 친밀성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살펴본다그리고 다시 개인 간의 관계로부터 시작해 지구적 차원으로 규모를 넓혀가며 페미니즘퀴어반인종차별주의생태사회주의를 아우르는 대안을 모색하며 "보편적 돌봄"을 제안한다.

 

이 책에서 "돌봄"은 직접 누군 가를 보살피는 "대인 돌봄"뿐 아니라 누군 가의 안위를 염려하며 마음을 쓰는 "정신적 돌봄"과 세상을 변화 시키기 위한 이념과 활동에 참여하는 "정치적 돌봄"을 포괄한다돌봄은 모든 규모의 생명체에 활성화되어 있고 필요한 것으로서사회적 역량이자 복지와 번영하는 삶에 필요한 모든 것을 보살피는 사회적 활동이다돌봄은 평등하게 배분 되어야 하며그 목표는 사회 전체가 돌봄의 보람과 짐을 함께 나누는 것이다.

 

이 책은 돌보는 공동체는 민주적 공동체로서 친족 개념의 무한한 확대와 민주적 지역 공동체의 강화를 주장한다돌보는 공동체를 만드는 네 가지 핵심 특성으로 상호지원공공 공간공유자원지역민주주의를 꼽으며 각각의 특성을 어떻게 강화할 수 있는 지를 살핀다그리고 이를 위해 시간과 재정 자원과 구조적 지원이 모두 필요하다는 사실을 부각한다.

 

또한 돌봄에 있어 국가의 역할을 중요시 하는데국가는 기업의 이익 추구심화되는 불평등과 종족민족주의에서 벗어나 지속가능한 돌봄 인프라를 구축하고 유지하는 것을 우선순위에 두어야 한다고 주장한다특히 전후 케인스주의가 상정한 복지국가를 계승하되 성차별적이고 인종차별적인 위계를 제거하고 반이민외국인혐오와 맞서며 공공서비스와 민주적 참여를 증진하는 돌보는 국가를 그린다.

 

나아가 진보적인 지방자치와 국가를 구축하는 데서 더 나아가 초국가적 기관들과 글로벌 네트워크와 동맹을 추구하며 지구적 차원의 생태사회주의 대안으로 도약한다이를 통해 도달하게 되는 "보편적 돌봄"이란 돌봄이 가정 뿐 아니라 친족에서 공동체국가지구 전체를 포함한 모든 영역에서 우선시 되고 중심에 놓이는 사회의 이상이다이렇듯 돌봄 역량을 증진하도록 사회적·제도적·정치적 장치들을 발전시켜 보편적 돌봄이 상식으로 여겨지며 자연스럽게 실천되는 사회에서 우리는 돌보는 정치와 만족스러운 삶을 구축할 수 있을 것이다고 한다.

 

1번에 다루고자 합니다.

관심있는 분들은 누구나 오셔서 함께 참여해 주시기 바랍니다.

 

*문의 : 신대승네트워크(010-3270-0548)

 

○ 교재 돌봄선언(더 케어 컬렉티브, 니케북스)

 

○ 일시 : 5월 20일 (저녁 8시 30

○ 줌 주소 : https://bit.ly/3Jr8XxS

○ 범위 : 전체 

  <목차> 

서문 | 무관심이 지배하다
1장 | 돌보는 정치
2장 | 돌보는 친족
3장 | 돌보는 공동체
4장 | 돌보는 국가
5장 | 돌보는 경제
6장 | 세상에 대한 돌봄
감사의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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