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정승가공동체 구현과 종단개혁 연석회의 PD수첩 방송 관련 기자회견
페이지 정보
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18-05-08 11:46 조회1,353회 댓글0건첨부파일
- 기자회견문최종본20180508.hwp (30.0K) 6회 다운로드 DATE : 2018-05-08 11:46:03
관련링크
본문
5월 8일 (화) 오전 11시 실천불교전국승가회 회의실에서 '청정승가공동체 구현과 종단개혁 연석회의'(실천불교전국승가회, 청정승가탁마도량, 불교환경연대, 신대승네트워크)가 MBC PD수첩 방송 관련하여 기자회견을 열고 성명서를 발표하였습니다. 이 성명에는 출가자 151명의 연명하였습니다.
<이하 성명서>
자정과 참회를 통해 종단 혁신의 길로 나가야 합니다
5월 1일 MBC PD수첩에서 제기한 총무원장과 교육원장에 대한 충격적인 의혹 제기에 대해 그 사실관계를 떠나 국민들과 불자들에게 커다란 실망감과 상처를 드린 점에 대해 먼저 연석회의 참여 대중들은 진심으로 사과드리며, 참회합니다.
우리는 승가가 세상의 지탄을 받고 불교가 걱정거리로 전락한 현실에 대해 지금 있는 곳에서부터 자성과 참회의 기도를 시작하며, 승가공동체 회복과 종단 혁신을 위한 정진을 통해 국민들과 불자들에게 신뢰 회복을 위한 길을 가겠습니다.
우리는 청정한 승가공동체 회복을 위해 종단 자정과 혁신이 이루어지길 바라면서 종단에 다음과 같이 요구합니다.
첫째, 총무원장과 관련된 의혹 제기는 지난 총무원장선거 때부터 불거진 사안으로 기자회견 당시의 해명 약속이 제대로 지켜지지 않았기에 충분히 예견되었던 일입니다. 따라서 종단은 시시비비에 앞서 스스로 자정능력과 문제해결 의지를 상실한 책임을 통감하고, 깊은 상처를 받은 국민들과 불자들에게 먼저 진심어린 사과와 참회를 해야 합니다.
둘째, 종단이 국민과 사회에 종단 스스로 자정과 개혁의 능력이 있음을 보여줘야 합니다. MBC PD수첩의 방송은 자승 총무원장 임기 중에 발생한 범계행위, 선거 부정, 폭력, 언론탄압, 징계남용 등의 사안에 대해 종단 스스로 자정하지 못해 국민과 불자의 신뢰를 상실했기에 야기된 측면이 큽니다. 지금은 비상의 시기로서 종단은 불교시민사회 인사를 포함, 신뢰받는 사부대중이 참여하는 <종단혁신기구>를 구성하여 제기되고 있는 적폐를 조사, 처리하고 종단을 혁신할 수 있도록 전권을 부여하는 특단의 조치를 취해야 합니다.
셋째, 종단 혁신은 통합종단출범 정신과 1994년 종단개혁 정신을 되살리고, 사유화되고 있는 삼보정재를 다시 승가의 공유물로 돌려놓는 것에서 시작해야 합니다. 종단은 승가 전체가 모여 참회하고 불교 혁신을 다짐하는 ‘종단개혁대법회’을 열어 불자들에게는 희망을, 국민들에게 새로운 불교에 대한 기대를 줄 수 있을 것입니다.
넷째, 종단 지도자에 대한 의혹이 지상파 방송을 통해 공식적으로 제기되었기에 종단은 방어에 급급하거나 조사를 회피할 것이 아니라, 종헌종법에 따라 조사를 통해 그 사실관계를 밝혀야 합니다. 따라서 조사는 <종단혁신기구>에서 맡아 진행하고, 의혹 당사자는 물러나거나 종단혁신기구에 일체의 권한을 위임한 상태에서 의혹에 대한 진실을 밝히는 게 불교와 불자들을 위한 명예로운 길이며, 국민의 눈높이에도 맞는 일입니다. 종단은 조사결과에 따라 종헌종법에 의해 조치를 취해야 할 것이며, 무고하다면 종단 차원에서 명예회복을 추진해야 합니다.
다섯째, 종단은 작금 벌어지고 있는 현 상황이 가볍지 않음을 직시하고 부처님오신날까지 입장을 표명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탐진치를 바로 볼 때 부처를 이루고, 땅에서 넘어진 자 땅을 짚고 일어나듯이 종단이 사회로부터 질타를 받고 출가자가 국민으로부터 외면을 받는 이 상황에서도 사부대중의 참회와 혁신만이 희망입니다. 지금 여기에서 절망에 빠진 내가, 패배주의에 젖은 우리가, 한국불교의 새로운 변화를 위해 다시 희망이 되고자 합니다. 국민과 불자 여러분께 다시 한 번 참회 드립니다.
불기 2562(2018). 5. 8.
청정승가공동체 구현과 종단개혁 연석회의
(실천불교전국승가회, 청정승가탁마도량, 불교환경연대, 신대승네트워크)
<1차 동참 대중>
각원, 각진, 군도, 능현, 담소, 대안, 대엽, 대오, 대해, 덕신, 덕안, 도겸, 도림, 도신, 도윤, 도정, 도철, 도흥, 돈성(1), 돈성(2), 돈현, 동일, 동출, 마가, 만민, 묘광, 무상(1), 무상(2), 무자, 문수, 법농, 법성, 법안, 법일, 법정, 보경, 보인, 보적, 보정, 부명, 상정, 서광, 석문, 선광, 선도, 선법, 선오, 선용, 선일, 선정, 설각, 성각, 성연(1), 성연(2), 성원, 성현, 송탁, 송학, 수련, 수법, 수산, 승덕, 시공, 신해, 심운, 여각, 여거, 여광, 여민, 여범, 여암, 여일, 여진, 여해, 여현, 여훈, 영수, 오경, 오선, 오성, 요경, 용담, 우성, 원근, 원담, 원등, 원만, 원상, 원성, 원인, 원증, 원해, 월암, 유곡, 의연, 이암, 인해, 일귀, 일문, 장적, 재범, 적운, 정광, 정명, 정산, 정수, 정욱, 정혜, 정휴, 조해, 종운, 종호(1), 종호(2), 주엄, 증악, 지광, 지덕, 지도, 지유, 지정, 지철, 진오, 진욱, 천륜, 청우, 청주, 청현, 청화, 탄경, 퇴휴, 평전, 학해, 해관, 허정, 현구, 현산, 현암, 현우, 현조, 혜관, 혜광(1), 혜광(2), 혜권, 혜선, 혜소, 혜용, 혜진, 혜허, 화림, 황산, 효공, 효록 (151명)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